서일준 경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난 26일 거제부시장으로 부임했다.
민주당은 경남도의 보기 드문 인사의 중심에 있는 서일준 부시장은 지난 2013년 거제부시장으로 역임한 이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3년만에 부시장으로 발령받은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어 이번 인사가 권민호 시장이 요청한 것인지, 홍준표 지사의 배려인지 알 수 없으나, ‘전략적 인사’라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또 서 부시장의 거제시장 출마설은 지역사회에서 이미 공공연한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휴일에는 거제 곳곳을 다니며 시민들을 만나온 게 사실이라고 덧붙인다.
정상적인 인사라면 정치적 중립훼손이나, 시정소홀 우려를 이유로 오히려 거제부시장 발령을 내지 않는 것이 맞다고 주장한다.
이제 서 부시장은 시장출마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보다 적극적으로 광범위하게 해 나갈 가능성이 커졌고, 항간에는 ‘서일준 판 깔아주기 인사’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음을 홍준표 지사, 권민호 시장 및 서 부시장은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민이 원하는 부시장은 개인의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자리가 되어서는 안되고, 조선업 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커진 만큼 공복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열정적인 부시장을 원한다고 주문했다.
서 부시장의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시장출마 의지에 쏟아 ‘선거용 거제시정’으로 만든다면 거제시는 재도약의 골든타임을 놓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준표 지사는 서일준 거제부시장의 인사를 재고해야 하며, 서 부시장은 부시장 재직기간동안 일체의 선거운동, 정치적 언행은 하지 않겠다며 거제시민과 공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킬 각오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ilyo33@ily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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