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이 즉각 반박에 나섰다. 12월 30일 정진우 민주당 부대변인은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촛불민심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지 ‘대통령 직선제 헌법의 탄핵’이 아니었다”라며 “박근혜에 대한 탄핵을 교묘하게 대통령직선제 헌법의 탄핵으로 왜곡시키는 세력들이 바로 수구세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 부대변인은 “대통령 임기단축 주장 또한 ‘정략적 대선판 흔들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개헌은 단순한 권력구조의 변경만이 아니라, 자유롭고 평등한 민주공화국의 발전을 담아낼 내용이 중요하며 그 주체 또한 정치인이 아니고 국민이어야 한다”라며 “4년 중임제 정부통령 직선제로 갈 것인가 내각책임제나 이원집정부제로 갈 것인가에 대한 방향도 결정되지 않은 마당에, 수백억의 국민혈세를 들여 치르는 차기 대통령의 임기부터 줄이자는 것이 도대체 어느 지역 촛불민심의 요구란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