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대구지역 학생은 145명으로 초등학생 53명, 중학생39명, 고등학생 53명이다. 교육청은 이들 학생에게 2017학년도 1년간 고교학비, 급식비, 방과후 자유수강권, 교과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학생의 경우 급식비 연 57만원, 방과학교 자유수강권 연 60만원으로 연간 최대 117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고등학생의 경우 고교 학비 연 171만원과 교과서비 10만원까지 연간 최대 298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고 있는 고교 학비, 급식비, 방과후학교 자유수강권 등 지원시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자녀를 포함해 지원하는 것으로 각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해당 학생에 대한 교육비 지원은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의 자녀 명단을 해당학교로 안내해 해당 학생에게 교육비를 아예 받지 않도록 납부면제 방식으로 지원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갑작스런 화재로 생계 곤란에 처한 피해 상인들에게 교육비를 지원해 자녀들이 안정적인 학습을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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