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산란계농장 강도 높은 대책 시행, 6개 오리농장 일제검사
특히 충주 등 대규모 산란계 농장 소재 시군에 대해 강도 높은 대책을 추진하고 6개 오리 농장 전체에 대해서는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먼저 도내 5천수 이상 산란계 농장 71개소에 대해 24시간 문전 통제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CCTV가 설치된 곳은 밤 9시부터 다음날 8시까지는 CCTV 등을 활용해 출입차량을 감시하고 있다.
또한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안 진입을 금지하고 읍면사무소 등 임시집하장을 활용해 계란을 반출토록 하고 있으며, GPS가 장착되고 당일 소독을 실시했음을 증명하는 소독필증을 소지한 차량에만 적재를 허용하고 있다.
충북도의 5천수 이상 산란계 사육현황은 총 71호 380만수로 충주시는 10호, 100만수다.
한편 AI 전파에 있어서 육용오리가 중요한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라 도내 6개 오리농장 전체를 대상으로 4일까지 일제검사를 실시한다.
시군에서 농가별로 폐사체나 분변 등을 채취해 충청북도 축산위생연구소로 검사를 의뢰하면 간이검사 및 유전자 검사를 병행해 AI 감염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충북도는 이 외에도 도내 30개 거점소독소 출입차량에 대한 축산관련 차량 등록여부를 조사해 미등록 차량에 대해서는 고발 등 행정처분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윤충노 신임 농정국장은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AI를 종식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축산농가에서도 농장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의심증상이 보일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북도는 AI 방역활동으로 새해 첫날을 맞기도 했다. 지난 1일 이시종 도지사는 진천군 거점소독시설과 산란계 매몰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반석가금연구소 손영호 소장을 초청해 진천과 음성지역 농장 내 잔존물 처리방안과 잔여오리 항체검사 등과 관련한 컨설팅도 실시한 바 있다.
ltnews@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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