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5차 청문회에서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참고인에서 증인으로 신분 변경 후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K스포츠재단 징계위에는 정동춘 이사장을 비롯해 김필승 한국스포츠경영협회 회장, 주종미 호서대 교수 등 이사진 5명 중 3명이 참석했다. 반면 징계 당사자인 노승일 부장은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다.
노승일 부장은 지난 12월 22일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 특위청문회에 참석해 재단의 특위 대응방안 문건 준비 사실을 공개하고 일부 재단 측의 위증 모의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어 노 부장은 한 인터뷰를 통해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의 합병 및 박근혜 대통령의 재단 이사장 취임 계획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