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제주기지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공사’ 종합심사 1위를 기록했다. 해당 공사는 제주 LNG 기지 2만 3000여 평 부지에 4만 5000㎘급 LNG 저장탱크 2기와 시간 당 120t 규모의 기화송출설비인 부대설비 설치 공사로 추정가격 약 3000억 원에 육박한다.
해당 사업 심사는 종합심사 낙찰제로 진행됐다. 종합심사 낙찰제는 가격 등만 비교하는 기존의 최저가 입찰과 달리 시공 실적과 사회적 책임 등을 복합적으로 평가한다. 감정 사항이 발생할 경우 2위 업체에게 기회가 돌아갈 수 있다.
해당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종합심사에서 포스코건설이 1위를 한 것은 맞지만 최종 심사가 남아 있으며 감점 요인이 발견될 경우 언제든지 차순위가 낙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