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전남지역 양식수산물 생산액은 1조 128억 원으로 전국의 50%를 차지했다. 2016년에는 10월 말 기준 1조 496억 원으로 2개월 앞당겨 1조 원을 달성했고 연말까지 1조 2천여억 원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수산양식어업을 2020년대 고부가가치 성장산업으로 키워나기기 위해 올해 미래 유망 품목에 대해 신규 어장 개발, 투자 확대, 현안 문제 개선 등 육성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매년 수출이 늘면서 올해 4억 달러 수출이 예상되는 김 양식은 지난해 6천500ha 어장 개발에 이어 올해도 3천500ha를 신규 개발한다. 이를 통해 양식생산액을 2015년 2천550억 원에서 2020년 5천여억 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수입 의존도가 92%로 높은 새우 양식은 국내 시장성이 매우 밝아 기후변화 대응과 수산물 소비트렌드 변화 적합 품종이다. 이에 따라 ICT 어장환경관리시스템 구축, 첨단양식시설 신규 투자, 여름철 어장관리 교육 등을 통해 2020년대까지 생산량을 2만t(3천억 원)까지 늘리기로 했다.
넙치 양식은 육상수조식 고밀도 양식에 따른 폐사 저감 관리를 위해 질병 예방백신 접종, 면역 증강제 공급을 통해 높은 폐사율을 10% 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생산량이 2013년 1천472억 원에서 2015년 1천822억 원으로 350억 원 늘었다.
해삼은 현재 중국 소비시장이 약 25만t, 17조 원인데다 경제 성장으로 매년 소비시장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부터 고밀도 트렉식 양식, 씨뿌림어장 조성 등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3천t(500억 원)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미래 유망 품목 육성을 통해 2015년 양식 생산액 1조 원에서 2019년 1조 5천억 원을 넘어 2022년 2조원 시대를 활짝 열어갈 계획이다.
장용칠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전남 수산양식업의 미래는 밝다”며 “2020년대를 대비한 유망 품목 집중 육성을 통해 전남 수산양식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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