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국회의장 대표단은 6박 8일간 인도네시아 공식방문 및 제25차 APPF(아시아·태평양의회포럼) 총회에 참석하는 등 의원외교 활동을 펼치게 된다.
여·야 의원단으로 구성된 정세균 국회의장 대표단은 12일 첫 방문지인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식일정으로 칼리바타 영웅묘지에 헌화한 후 인도네시아 의회로 이동해 세트야 노반트 하원(DPR) 의장, 모함마드 셀레 상원(DDP) 의장, 줄리풀리 하산 국민평의회(NPR) 의장을 잇달아 면담한다.
오후에는 조코 위도도 대통령 면담을 추진하고, 세트야 노반트 하원의장 주최 공식만찬 행사에 참석한다.
다음 날인 13일에는 현지 진출기업을 방문하고 동포단 및 현지진출 기업대표단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도네시아 진출기업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
이어서 중간 기착지 호주 멜버른에서는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갖고 15일 제25차 APPF(아시아·태평양 의회포럼) 총회가 열리는 피지의 ‘난디’로 이동해 APPF 환영리셉션에 참석한다.
16일에는 제25차 APPF 총회 개회식 및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제발표하는 제1세션(정치․안보 문제)에 참석하고, 피지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의장 및 대표단장 초청오찬’에 참석해 지코 루베니 피지 국회의장 면담, 바이니마라마 피지 총리 면담, 회의 참석국 의장 양자면담, 동포 초청 간담회를 가지는 등 공식일정을 마치고 18일 오후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철민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첫 공식 의원외교 활동을 정세균 국회의장과 함께 공식대표단의 일원으로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 적극적인 의원외교를 통해 양국 간의 교역확대 및 교류증진에 기여하는 한편, 북한의 핵위협 등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에 대해서도 해당 국가의 지도자들에게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