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창원시의 대표 관광콘텐츠를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에 접목시킨 앱이 서비스 된다.
창원시는 첨단 ICT 신기술을 관광지에 접목해 구축한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 ‘나온나 앱’이 16일 앱스토어에 등록된다고 밝혔다.
‘밖으로 나와라’, ‘지도가 나오다’, ‘재미있는 요소가 나온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나온나 앱’은 증강현실, 가상현실 기술을 관광지에 접목시킨 전국 지자체 최초의 앱이다.
창원시의 대표 관광콘텐츠 ▲마산가고파국화축제 ▲메타세콰이어 카페거리 ▲창동예술촌 ▲진해드림파크 등 12곳에 대해 VR(가상현실) 파노라마와 전문 리포터가 여행을 하며 이동하는 모습을 담았다.
360도 VR영상, 관광지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짧은 홍보용 스케치 영상까지 각 관광지별로 3가지 형태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또 ▲용지호수공원 ▲창원단감테마공원 등 6곳에는 철새, 단감찾기 등 AR(증강현실) 스탬프 투어 기능을 제공해 앱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단 주남호에서의 AR 스탬프 투어는 고병원성 AI 해지 시 서비스할 예정이다.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구축된 ‘나온나 앱’은 사물 인터넷 기술을 기반으로 한 비콘을 활용해 공공기관의 사무실 및 업무를 안내하는 콘텐츠를 구현했다. 구청 민원서식함 위에 설치된 비콘에 스마트폰을 가져다 두면 서식작성 안내 서비스가 문자 및 음성이 제공된다.
특히 외국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어 한국어에 서툰 외국인들이 민원서류를 작성하는 등 민원 업무를 처리함에 있어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화 창원시 정보통신담당관은 “나온나 앱을 통해서 창원시 관광지를 VR로 감상하고 증강현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유쾌하게 즐기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콘텐츠 추가 및 AR 스탬프 투어 등급, 순위부여 등 흥미 요소를 추가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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