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에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총 18건 중 설 명절 전후인에 발생한 해양오염사고 건수는 3건으로 모두 선박(어선 1건, 예인선 1건, 화물선 1건)에 의해 발생했다.
사고원인으로는 장기계류 중 침수에 의한 해난 1건 및 2건의 기름 이송작업 중 부주의 및 밸브 파손에 의한 사고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통영해경은 입·출항 선박, 부두 계류선박, 급유중인 선박 등을 대상으로 선박에서 발생된 폐유 및 폐기물 적법처리 유도, 기름 과다 공급으로 인한 에어벤트 넘침 방지, 화재, 폭발 방지를 위해 급유작업 주변에서의 흡연, 용접작업 금지 등을 집중계도하며, 유조선 및 유류저장 시설을 방문하여 기름 이송작업 시 안전절차 준수, 해양오염방지관리인의 현장입회 등을 계도 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취약 항·포구 순찰을 강화하고, 연휴기간 중 관련기관, 단·업체 비상연락망 구축을 통해 해양오염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명절 전 선박, 해양시설 및 취약 항·포구 대상 해양오염예방활동을 통하여 국민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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