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탄공화국 경제부 장관 일행이 상호교류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19일 논산시를 공식 방문했다. 사진=논산시 제공.
[대전·충남=일요신문] 윤용태 기자=논산시가 19일 상호교류와 우호협력 증진을 위해 부탄공화국 경제부 장관이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올해 한국과 부탄이 수교 30주년(1987년 9월 수교)을 맞아, 한국을 방문한 리온포 레키 도르지 경제부장관, 소남 톱덴 렙계 주한부탄대사 등 총 5명의 방문단은 19일 오전 논산시청을 방문, 논산시와 부탄공화국 가사시 양 지방정부의 공동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을 통해 양 도시는 양 도시간 자매결연하는 것을 적극 추진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키로 뜻을 모았다. 이날 체결식은 우호교류 의향서 서명 및 교환 후 논산시 관촉사, 탑정호 등 논산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양 도시는‘행복의 나라 부탄’,‘작은 규모-큰 가치’ 라는 정책 기조를 지닌 부탄과 ‘대한민국 행복공동체’라는 논산의 정책기조에 공통점을 두고, ‘사람이 행복한 세상’에 협력하는 데 뜻을 함께 했다.
소남 톱덴 렙계 주한부탄대사는 “수교 30주년을 양국 관계를 다지는 기회로 삼고 싶다”며, “오늘 논산 방문을 계기로 많은 논산시 공직자와 시민들이 부탄을 찾아와 우리의 문화와 자연을 접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시장은 “양 도시의 발전을 위해 항상 문을 열어놓고 협력해 나가길 희망한다. 경제, 문화, 행정 등 교류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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