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2017년도 노사민정협의회 활성화 및 노사관계 안정을 위한 포항시노사민정협의회 실무협의회를 19일 시청 기업상담지원센터에서 김영철 일자리 경제국장(위원장) 주재로 개최했다.
실무협의회는 근로자, 사용자, 공익단체, 시민, 포항시, 고용노동부포항지청 등으로 구성됐으며 협력과 상생의 노사관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본협의회 하부에 실무협의회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관계 평가 및 전망・대책과 2017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 운영, 노사민정협력 활성화사업 지원신청, 근로자의 날 표창 등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추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특히 포스코 엠텍에서 제안한 고충처리 전문성강화, 현장중심의 노사관계 구축, 신바람 조직연수, 어우림 한마당 등의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사업 신청에 대해 적극 지원을 하고 더 많은 사업장에서 선진 노사문화 프로그램을 실시될 수 있도록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도에는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과 저항에 따른 심각한 노정 대립이 있었고 지역적으로는 플랜트건설노동조합의 파업 장기화에 따른 각종 고발, 고소사건 등 노사관계가 불안했으며, 2017년도에도 대선국면과 탄핵정국으로 근로자와 노동단체의 요구과 기대 증가로 불안한 노정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국장은 “노사문제는 당사자 간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지만 지역경제와 지역안정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시민 모두의 문제임을 인식해 노사민정 실무협의회 소속 및 회원 단체(기업)에서도 실무협의회에 적극 협조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포항시는 경북 최초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이 개소됨에 따라 행정중심의 노사지지원을 노사민정 주도적 통합 지원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노사의 자율적인 대화와 협력을 통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으로 노사민정이 모두 다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기 많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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