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시군에서 신청한 14개 축제 중 시부와 군부 각각 대표(1개), 우수(1개), 유망(3개) 등 총 10개 축제가 선정됐다.
시부의 도 지정 축제에는 대표 축제 김해분청도자기축제, 우수 축제 양산삽량문화축전, 유망 축제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진주 개천예술제와 거제섬꽃축제가 선정됐다.
군부의 도 지정 축제는 대표 축제 의령 의병제전, 우수 축제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유망 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 하동섬진강재첩축제와 함양물레방아골축제가 각각 선정되었다.
도 지정 축제에는 축제육성 사업비로 대표축제 각 5천만 원, 우수축제는 각 3천5백만 원, 유망축제 각 1천5백만 원 등 도비 2억 6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번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는 축제 콘텐츠, 경쟁력, 발전성, 성과 등에 평가 중점을 뒀고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축제 현장에서의 평가와 지난 18일 개최된 선정위원회에서의 서류심사(PPT 보고 및 질의응답) 결과를 종합하여 최종 선정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10개 도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지역 대표 관광브랜드로 육성하고, 도내의 우수 관광인프라와 콘텐츠를 연계해 관광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쳐 경남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정준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지역 축제를 타 지역과 차별화 되고 경쟁력이 높은 지역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여 경남의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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