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선실용 패널을 생산하는 부산 향토기업 비아이피㈜가 ‘2017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기술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
지난 19일 오전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 회사의 유영호 대표이사가 참석해 상패를 받았다.
이 회사 제품 4개 모두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1위 제품’과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비아이피는 부산의 향토중견기업인 비엔그룹의 모회사로 선박 내부의 천장 및 벽체 패널을 설계부터 생산, 설치까지 일괄 제공하는 이 분야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이며, 시원 소주로 잘 알려진 대선주조도 비엔그룹의 같은 계열사다.
비아이피 유영호 대표이사는 “조선업계가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상을 받게 되어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내 조선산업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라는 뜻의 상이라 여기고 기술개발과 해외 판로 확대에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의 후원을 통해 매경닷컴이 주최하는 대회로,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해마다 각 부문별로 수상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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