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고사이트 등에서 불법 거래되고 있는 승차권 구매 시 승차권을 받지 못한 채 대금만 지불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타인의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받아 승차권을 출력했더라도 판매자가 반환처리하고 재판매할 경우 이미 발권한 승차권이 무효화되는 것은 물론 부정승차로 간주돼 이중의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특히 반환된 표나 정당하지 않은 승차권으로 열차를 이용하다 적발될 경우 원 운임과 최대 30배 이내의 부가 운임을 지불해야 한다.
SR 관계자는 “불법으로 유통되는 암표를 구매하기 보다는 예약 취소되는 표가 나올 수 있는 나오는 만큼 SRT 앱, 홈페이지, 전국 역 창구에서 승차권을 구입하기 바란다”며 “귀성객의 피해가 우려되는 관련 사이트를 찾아 조치하는 등 부당한 승차권 거래 방지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올바른 유통경로를 통해 승차권을 구매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