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의ㆍ과학 산단내 국책사업의 조속한 정상추진 위해 오규석 기장군수 미래창조과학부 방문
기장군에 도입예정인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은 동남권산단내 1950억원(국비 700억원, 지방비500억원, 원자력의학원 750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치료센터에서 상용화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사업주최인 원자력의학원에서 750억원 분담금 확보의 어려움으로 작년 12월 참여병원 모집공고를 했으나 투자병원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원자력의학원에서는 마지막 카드로 전국 상급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중입자가속기 사업에 750억원의 분담금을 투자할 경우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운영권까지 넘겨주는 조건으로 2차 투자병원 모집공고 중이다.
이러한 난항을 겪고 있는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의 대책마련이 시급한 상태며 의료관광 허브를 꿈꾸는 기장군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 또한 사업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오규석 기장군수는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진흥정책과 관계자를 만나 중입자가속기 사업의 조속한 정상화 추진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 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했다.
부산시와 기장군에서는 중입자가속기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자체 분담금 500억원(부산시비 250억원, 기장군비250억원)에 대해서는 이미 지원을 완료해 그 재원으로 부지매입과 중입자 치료센터 건물을 준공했다.
현재 남은 숙제로는 정부기관에서 책임질 중입자가속기 도입 및 설치만 남아있는 상황으로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자체의 추가 재원부담 없이 미래부측에 해당사업이 국책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번 사태를 해결해 주기를 당부했다.
또한 기장군수는 동남권 의ㆍ과학산단내에 들어오는 또 하나의 핵심 국책시설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에 대해 지금까지 국비확보에 많은 도움을 준 미래창조과학부 고위관계자를 만나 감사를 표하고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수출용 신형연구로 개발 및 실증사업은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사업비 2,900억원(국비 2,500억원, 시비200억원, 군비200억원)을 투입해 기장군 동남권산단내에 수출용 신형연구로를 건설한다.
이를 활용하여 방사성동위원소의 국내 수급안정 및 해외수출과 중성자 도핑서비스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급인력 유치등 막대한 파급효과가 예상되는 사업이다.
오 기장군수는 “오는 2019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동남권 의과학 산단내에 들어오는 대형 국책사업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 가속기 개발사업, 동위원소 융합연구원 기반구축 및 2016년 예비타당성을 통과한 파워반도체 클러스터조성과 이와 관련된 강소기업 유치 집적화로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의 융합 클러스터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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