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예년보다 1주일 앞당긴 것이다.
전주시는 오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산불비상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설 연휴와 어린이날·석가탄신일(5월3일~7일) 등 봄철 휴일 장기화로 인한 동시다발·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봄철 산불발생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산불발생시 초동진화를 위해 관망이 잘되는 산 정상에 감시원 25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또 산불 취약지에 이동감시원 17명과 진화대원 90명 등 총 132명을 전진 배치해 산불 발생시 즉시 출동해 진화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기로 했다.
여기에 인접 시·군과 소방서,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대형 산불 예방을 위해 임차헬기(3대)와 산림청헬기(4대)를 신속하게 요청해 대응할 방침이다.
전주시 생태도시국 관계자는 “최근 학산 주변에서 방화성으로 추정되는 산불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산불방화자 검거에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 시민에게는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며 “산불 발견 시에는 전주시 산림부서나 소방관서에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전주에서 발생한 산불의 대부분이 봄철에 발생했으며, 이중 입산자 실화가 75%, 소각산불이 2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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