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마을주민이 공동으로 지역특산품을 만들어 스스로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모습이 무척 감동적이다”라며, “두레 등 예로부터 내려오는 지역공동체 정신을 잘 계승‧발전시켜 나가 농촌문제 해결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경북도 제공
주민들은 오지마을을 직접 찾아준 김 지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항상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는 김 지사의 마음이 온 국민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는 등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한편, 봉화 닭실마을은 조선 중기 권벌 선생의 일가가 이룬 안동권씨집성촌이다. 금닭이 알을 품은 금계포란형의 명당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마을 부녀회원 10여명이 1992년 농촌여성소득사업으로 닭실한과를 상품화해 연간 7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완전수제 제품으로 품질이 뛰어나 명절에는 보름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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