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영록 김포시장(왼쪽)이 하성면의 한 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방문했다.
[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유영록 김포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25일 하성면의 한 사례관리 대상 가구를 방문해 가족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살폈다. 이 가구는 60대 가구주와 배우자가 시민회관과 태산가족공원에서 자활근로를 하며 20대 장애인 딸 2명과 5살 손녀를 돌보고 있다.
자활근로 인건비와 국가의 국민기초생활수급 생계‧주거비 지원에도 불구하고 낡은 전셋집의 보온이 안 돼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김포시 복지정책팀을 통해 김포복지재단에서 난방 지원을 결정했고 통진읍 맞춤형복지팀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전세임대 신청을 연계했다.
유 시장은 “부서, 기관별로 연계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 달라”면서 “단순 지원 요청이 아닌 자활근로 등 생활에 대한 열의를 보이시고 있어 다행이고 기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 시장은 하성초등학교와 금성초등학교 등 학생 통학로 인근의 폐가 정리 방안을 찾으라고 이용업 하성면장에게 지시했다. 특히 하성초와 하성면사무소 사이의 진입로, 주차장 확보 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면밀히 검토하라고 요청했다.
이어 마곡4리 마을회관 신축, 양택리~가금리 도로 확포장, 마조‧가금‧후평리 등 마을안길 및 배수로 확포장 공사 민원현장을 살피고 건설도로과 등 해당 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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