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오후 7시30분 국악원 큰마당서
‘달빛비나리’는 대보름의 다양한 풍속을 타악, 실내악, 무용, 판소리, 국악관현악, 민요 등 6개의 장르로 승화시킨 공연이다.
멋진 몸놀림과 화려한 장단이 돋보이는 ‘설장고와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국악기의 세심한 소리와 감성을 자극하는 실내악 ‘달빛정원, Fast Track’,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우아한 춤 ‘태평무’, 달처럼 둥근 박을 타는 판소리 ‘흥보 박 타는 대목’, 다양한 국악기가 만나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국악관현악 ‘달빛항해’가 이어진다.
마지막 곡은 앞서 보여준 5곡의 소망과 염원을 소리와 국악관현악의 다양한 리듬과 선율로 전하는 ‘우리 비나리’로 장식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관계자는 “2017년 이루고자 하는 소원을 국악원에서 공연으로 함께 빌며 한 해 동안 모든 일 다 이루고, 건강 지키며, 가정에 기쁨과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공연당일 ‘소원지 달기’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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