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포켓스탑이 설치돼 있는 충북대 진리, 정의, 개척 비석 앞에서 게임 삼매경에 빠진 학생들. <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대에 따르면 곳곳에 포켓스탑(Pocket Stop)이 설치돼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배포된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고’는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게임으로 만화와 같이 포켓볼을 던져 게임 속의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포켓몬을 잡기 위해서는 포켓볼이 필요한데 이 포켓볼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바로 포켓스탑이다.
충북대학교의 명소인 솔못, 박물관, 개신문화관 등에 설치된 조형물 및 비석이 포켓스탑으로 지정된 곳이 많아 많은 사람들이 캠퍼스를 찾아 게임과 함께 캠퍼스의 아름다운 조형물들을 함께 즐기고 있다.
대표적인 포켓스탑으로는 ▲개신문화관 앞 광장 ▲개신문화관 진리·정의·개척 비석 ▲보훈의 나무, 솔못 근처의 ▲사랑하고 있는 조각상 ▲Bucket Tree ▲Monument, 박물관 앞의 ▲세계로의 도약 ▲산림학과 60주년 기념비미 ▲삼거리비석 농업부국 ▲중앙도서관 전파수신탑, 미술관 앞의 ▲수상가옥 ▲역경을 이겨내고 ▲Wooden Robet 등 다양한 비석과 미술품들이 지정돼있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끈다.
포켓스탑을 즐기러 온 한 시민은 “평소 산책하러 자주 충북대학교에 방문했는데, 한번도 학 내의 구조물을 신경써서 본 적이 없었다”며 “이번 포켓몬고 게임을 통해 자주 보던 작품들의 이름도 알게 됐고, 곳곳을 찾아다녀보니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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