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네거리~중앙네거리 인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 국채보상로 밤 거리가 밝아진다. 국채보상로는 각종 축제와 원도심 관광자원과 연계돼 유동인가가 많은 중심가로 인데 비해 야간 조도가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대구시는 오는 8월까지 7억5000만원을 들여 국채보상로 조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구간별 조도 측정과 함께 조도 개선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검토, 국채보상로 종각네거리~동산네거리 2km 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조도개선 계획을 수립, 이달부터 8월까지 공사를 시행한다.
가로등을 31개 추가해 141개로 늘리고, 광원도 기존 CDM과 구형LED를 신형LED로 교체해 차도의 조도와 균제도(밝기의 균일한 정도)를 대폭 향상시킨다.
인도조명이 전혀 없는 종각네거리~동산네거리 전 구간에는 기존 가로등주를 활용한 인도등을 141곳 새로 설치해 기준조도 보다 1.5배 이상으로 높인다.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집중되는 주요교차로와 횡단보도 조도도 집중 개선한다.
홍성주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채보상로에서 열리는 시민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원활한 진행과 시민 보행 안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