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제공 (우)박영수 특별검사. 연합뉴스.
박 대통령 측은 특검팀이 사실무근이라고 반발한 ‘일정 유출’을 문제 삼아 조사를 거부한 이후, 특검 쪽에 재협의를 제안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번 주말까지 박 대통령 측이 먼저 재협의 요구에 나설지 지켜볼 예정이며, 주말까지 연락이 오지 않으면 대면조사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다음 주 초 출석 통지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에 미온적 태도를 보인 가운데 특검팀의 수사 시한은 오는 28일까지로 2주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