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김세훈) 한국영화아카데미는 KAFA는 4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39회 끌레르몽 페랑 국제 단편 영화제’에서 한국영화학교 최초로 ‘KAFA특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
특별전에서는 봉준호, 변혁, 이재용 감독 등의 KAFA 졸업 작품과 신예감독들의 작품 9편을 총 21회 상영하고, 모든 상영 회차에 관객이 몰려 한국 단편영화와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프랑스 현지시각 기준 7일 밤에는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밤(KAFA Night)’을 개최하고 국내외 영화인 250명이 참석했다.
끌레르몽 페랑 단편영화제에서 한국 영화학교 최초의 특별전 개최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만들어질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확인했다.
이날 행사의 주요 내빈으로는 끌레르몽 페랑 국제단편영화제 수석 프로그래머 깔맹 보렐과 뱅살 칼루자, 프랑스 카날플뤼스의 단편 프로그램 총책임을 담당하고 있는 파스칼 포레이 참석했다.
또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졸업생이자 심사위원으로 임명된 변혁 감독, 전주국제영화제 이충직 집행위원장,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서명수 집행위원장 등 전 세계 영화학교와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유영식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영화아카데미의 밤을 찾아준 귀빈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뒤를 이어 이충직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영화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영화아카데미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6일에는 세계영화학교 컨퍼런스에서 한국영화아카데미의 교육시스템과 성과에 대한 현지의 관심을 확인했으며, 9일 졸업생들의 작품 상영 후 이루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도 상영작품과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 감독들에 대한 많은 질문이 쏟아졌다.
한편, 한국영화아카데미는 11일까지 열리는 ‘끌레르몽 페랑 단편필름 마켓’에서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하며 한국단편영화의 해외 진출과 국제무대에서의 선전을 위해 비즈니스 미팅을 주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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