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초등학생이 가장 우울한 때는 언제일까? ‘6학년 겨울 방학 직후’라고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초등학생 대상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6학년 아이들의 행복감이 겨울방학이 끝난 직후 급격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기 중엔 3.82(5점 만점)였지만, 방학이 끝난 시점에서는 3.57점으로 뚝 떨어진 것이다.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관계로 더 가중될 학업스트레스 때문이다.
대다수 교육 전문가들은 이런 때일수록 아이 스스로 학습 동기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 아이가 앞으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지 등에 대해 대화를 해 볼 것 ▲ 또 아이의 희망을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아이의 생각을 물어보고 함께 알아볼 것 ▲ 공부하라 무작정 강요하지 말고 이전과 다른 경험을 하게 할 것 등을 조언한다.
이렇듯 봄방학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로 축 처져 있는 초등학교 졸업생 자녀에게 직업체험의 경험을 추천한다.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 부산에는 한의사, 승무원, 디자이너, 방송인 등 아이들이 꿈꾸는 70여가지의 직업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직업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이 좋아하거나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다. 자연스럽게 학습에 대한 의욕도 다시 생기고 건강한 봄방학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키자니아 부산에는 홀랜드 직업진로검사를 기반으로 한 ‘진로교육센터’가 있어 자신의 적성에 대해 먼저 알아본 후, 그에 맞는 직업을 체험해보면 보다 큰 교육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3월 5일까지 초등학교 졸업장을 가져오면 30%를 할인해 주는 이벤트도 있으니, 초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마지막 추억도 남겨보자. 초등학교 입학 예정자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하며, 매주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부모 중 1명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패밀리 데이’ 이벤트도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키자니아 부산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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