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다큐멘터리3일’ 캡쳐
19일 방송된 KBS ‘다큐멘터리 3일’에는 ‘고진김래’편으로 강진 서중마을 72시간을 담았다.
남쪽 바다의 작은 갯마을 강진 서중마을에서는 강진만에서 수확한 김을 손으로 한 장씩 말려내는 작업이 한창이다.
약 120명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서중마을에는 오래 전부터 대대로 김을 양식해왔다.
염산처리를 하지 않고 친환경 방식으로 길러내는 지주식 김양식업이 매우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전복, 감태 등도 채취하고 있었다.
전복 양식을 하고 있는 김종현 씨는 “20만 마리 정도 기르고 있다. 얼마 안 된다”고 말해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더 놀라운 건 새참 밥상이었다.
갓 잡은 전복, 다시마, 김 등 푸짐한 한상에 김 씨는 손으로 전복을 따며 “내가 건강해야 전복도 잘 키운다”며 웃어보였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