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과 최근 갯벌낙지 산란장 조성에 대한 업무협의를 갖고 국비 3억7천500만원을 투입해 낙지산란장 면적을 총 27ha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갯벌낙지는 무안군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그동안 낙지자원조성에 대한 요구가 많았음에도 낙지종자 생산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은 지난해 무안군의 망운면, 운남면, 해제면 해역에 갯벌낙지의 자연산란을 유도하고 서식공간 조성 수산자원 플랫폼 구축을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올해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생명자원센터와 남해생명자원센터 주관으로 산란장 확대 조성을 비롯한 낙지 유전자 분석, 낙지 산란실태 모니터링 및 어업인 주도 자율관리방안 교육 등에 국비 3억7500만원을 투입하고, 산란면적도 기존 3개소 3ha에서 총 27ha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수산자원조성 기술과 다양한 조성관리기법 등을 적용하고 FIRA와 협조체제 구축 및 지역어업인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무안해역의 낙지자원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말했다.
이어 “특히 이번 낙지산란장 조성사업은 지난해 첫 시행된 낙지금어기(6월21∼7월20일)와 함께 낙지 자원량 회복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lyo66@ilyo.co.kr
-
한전 전주이설 항의민원 거짓답변·강압적 대응 파문
온라인 기사 ( 2021.10.18 22:06 )
-
백신패스 시행 후 목포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돌파감염 65.7%…백신패스 한계 드러내
온라인 기사 ( 2022.01.12 23:45 )
-
임실군 비료생산업 등록·관리부실…환경오염 원인 제공
온라인 기사 ( 2022.01.20 1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