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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영진전문대가 올 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조사에서 전문대학 부문 1위로 선정됐다. 2012년 전문대 부문 조사가 도입된 후 올해까지 6년 연속 전국 1위의 영예다.
21일 영진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대학) 조사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는 바람직한 기업(대학) 방향을 제시하고자 유명 월간지 미국 포춘 조사모델에 한국 현실을 가미한 것이다.
KMAC는 이번 선정과 관련, 끊임없는 혁신활동을 통한 우수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가치, 직원가치, 사회가치, 이미지 가치를 증대한 기업(대학)을 조사했으며, 대학은 대학관계자 및 기업인사 담당자 등 외부고객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져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고 밝혔다.
영진은 이번 조사에서 ‘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나 교육이 잘 이뤄지는 대학’ 항목에서 탁월한 점수를 받았다. ‘고객 만족을 위한 대학’과 ‘혁신활동’에서도 각각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고품격 인재를 맞춤형으로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을 창안·실시하면서 영진은 대학교육 혁신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서의 명성을 얻고 있다. 이 대학은 특정 기업체 이름을 딴 삼성전자금형반, LG디스플레이반, SK하이닉스반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협약반’을 개설해 운영하며, 여기서 성장한 인재들이 기업에 입도선매되면서 취업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영진은 지난 1월 교육부에서 공시한 2015학년도 전문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82.1%를 기록했다. 3405명의 대규모 졸업자를 배출하면서 100명 중에 82명이 취업했다. 이는 2000명 이상 졸업자를 배출한 전문대학 가운데 전국 1위다.
이와 함께, 2015학년도 해외취업자도 72명을 달성해 전국 137개 전문대 중 최다 인원을 해외에 진출시키며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 5년 간 영진은 국내 삼성, LG, SK 등 대기업에 3063명을 취업시켜 취업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내실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
해외 취업에서도 지난해 세계 일류 기업인 라쿠텐, 에미레이츠항공 등에 졸업자 108명을 진출시키는 등 최근 5년 간 누계 해외 취업인원이 333명에 이른다. 올해 졸업자 중 해외취업 확정자도 이미 100명을 돌파했다.
영진은 교내 첨단 교육 환경을 지역 초·중·고생들의 진로체험을 위해 개방하는 등 교육기부 활동에도 적국 나서고 있다. 매년 겨울철이면 지역 쪽방세대에 사랑의 연탄나누기 활동, 김장나누기 봉사도 펼치고 있다. 매년 5월에는 지역 어르신 초청,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하하호호 체육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최재영 총장은 “주문식교육을 개척한 초심(初心)을 잃지 않고 인성과 전공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배출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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