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대구시의원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신원섭 대구시의원(경제환경위)은 지역 대표공원인 달서구 두류공원의 환경 개선과 수성못 수질개선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지난 16일 대구시 녹색환경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대구시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두류공원은 일 평균 3만6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대구 대표공원으로 피톤치드가 많은 편백나무를 심는 등 시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성못의 경우 수질오염으로 인한 악취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연꽃식재 등을 통해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대구시가 현재 시민 왕래가 많지 않은 달성군 유가면에는 치유의 숲을 조성하는 등 인위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많은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방문하는 두류공원은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예산투입의 효율성과 정책적 효과에 있어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신 의원은 “두류공원에 피톤치드가 다량 함유돼 있는 편백나무 등을 산책로나 운동하는 곳에 심으면 공원이 더 쾌적한 힐링공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질이 악화된 수성못에는 연꽃 등을 심어 수질개선과 함께, 경관개선, 식재료 활용 등 부수적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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