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만 35세에 인텔 수석매니저직을 맡은 유웅환 박사와 독도 문제 전문가 호사카 유지 세종대 교수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뒤 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박은숙 기자
문 전 대표의 대선 경선캠프 수석대변인인 박광온 의원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문 예비후보는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전재로 우리 재고 쌀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며 “어려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겠다고 하는데 또 다시 ‘종북팔이’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 참 안쓰럽다”고 비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남의 당 후보 발언 왜곡에 힘 빼지 말고 박근혜 대통령과 탄핵 심판 대리인단에게 제발 국민을 생각하라고 고언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어 “지금 누가 국민에게 골칫거리인지 누가 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지는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사망 원인으로 신경성 독가스 ‘VX’가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문 전 대표는 아직도 김정은 정권에 쌀과 돈을 퍼줄 궁리만 하면서 촛불집회에 참석해 국민 분노를 유발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