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김해시는 해빙기를 맞아 방역소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빙기 방역소독은 최근 지구 온난화와 이상 기온으로 하절기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도 모기 등 위생해충이 왕성하게 활동함에 따라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하고 월동모기로 인한 하절기 모기 발생 밀도를 감소시키기 위하여 실시한다. <사진>
해빙기 방역은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관내 아파트 및 대형건물의 지하 정화조, 집수정, 하수관로, 사우나 등 겨울 동안 모기의 생활사가 이루어지는 주요 월동장소인 하수관로에 모기 유충 및 성충 방제활동을 실시한다.
모기 성충 한 마리가 종에 따라서는 한 번에 200개 이상 6~7회 정도 산란하는데 해빙기 유충 1마리의 구제는 1,200마리의 모기를 구제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보건관리과 과장 김철곤은 “겨울철 모기는 실외보다 따뜻한 우수관, 하수관로 등 건물 내의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기 때문에 겨울 모기 방제로 여름 모기의 개체수도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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