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851곳 11만3천448명의 식탁에 전북 친환경쌀이 오른다.
올해 공급량은 800t이다. 이는 제주도 학교급식 소요량 1천600t 중 50%를 차지하는 규모다.
도내 공급선정업체는 2곳이며 완주 고산농협과 순창 태이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은 업체당 400t씩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공급되는 친환경쌀은 완제품(지대 20㎏, 10㎏,5㎏,1㎏)으로 현지 공급업체와 납품계약 체결, 매월 2회 40~45t씩 차량배로 수송하며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이전 공급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해 도내 친환경쌀 생산량은 2만825t이며 학교급식(43%), 대형유통업체 및 소매(42%), 생협(14%), 기타(1%) 등에 공급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안전성검사, 납품조건 준수, 위생검사 등 납품 전반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친환경농업을 알리고 친환경쌀 판로 확대를 위해 제주도 초등학교에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8개교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도에 전북의 친환경농업을 적극 홍보할 수 있는 학교 논 만들기 참여 학교를 늘릴 계획이다.
ilyo66@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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