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부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뜨고 있는 미용 트렌드는 다름 아닌 ‘기미 문신’이다. 반영구인 ‘기미 문신’은 눈썹 문신처럼 색소를 이용해서 작은 반점을 새기는 것으로, 마치 선탠을 한 것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 여름 동안 선탠으로 자연스럽게 생긴 기미 자국을 계속 유지하고 싶은 경우, 혹은 기미가 생기지 않아 고민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다.
이때 중요한 것은 피부톤에 어울리는 색을 찾는 것이다. 처음에는 짙은 색이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옅어지기 때문에 어색하지 않다. 한번 새긴 문신은 3년 동안 유지되며, 시술 가격은 500달러(약 57만 원)부터다.
단, 이는 ‘선 키스’라고 부를 만큼 기미 자국을 좋아하는 서구 여성들 사이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반대로 기미나 반점을 꺼리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일지는 의문이다. 출처 <보드판다>.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