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쳐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3회에서 구혜선은 재희에게 “옷 한 벌 사러가자”며 백화점을 찾았다.
재희는 “그만 하라니까”라며 불편해했고 구혜선이 사주는 선물 모두를 거부했다.
구혜선은 “행사 있어서 오래 같이 못 있어. 그동안 월급도 안 주고 부려먹었잖아. 많지는 않지만 한동안 쓸 수 있을거야. 나중에 결혼하면 잘해주려고 옷 한벌 안 사입히고 부려먹기만 해서 미안해서 그래”라며 봉투를 내밀었다.
뒤늦게 구혜선이 엄정화(유지나)를 만난 걸 알고 “그 사람 만났지. 언제 알았어. 나중에 얘기하자”며 일어서려 했다.
구혜선은 “사랑하지 않아서 식구들만 챙긴거 아냐. 식구 같아서 그랬어. 식구 정도가 아니라 성택씨가 나고, 내가 성택씨인거 같아서”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