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 조경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17. 3. 13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누구에게 줄 서거나 무리지어 다니는 계파정치와 패권정치를
하지 않았다. 오직 국민과 지역주민만을 든든한 지원자로 믿고 열심히 해왔다”라며 “지난 20년간의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40대 젊은 후보, 부산 자갈치시장 지게꾼의 아들 저 조경태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라고 대선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조경태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이라는 집은 오래 전에 지어진 집”이라며 “이제는 개헌을 해야 할 때다. 분권형 개헌, 정책의 연속성이 확보되는 개헌,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개헌 추진을 전면에 내세웠다.
또한 조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1-2인 청년들을 위한 임대주택을 대폭 공급’ ‘전략공천제도를 폐지’ ‘로스쿨 폐지’ 등 공약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