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을 맞아 신년특집공연으로 1월 1일부터 시작한 매직콘서트는 19일 현재까지 1만9천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약 8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동계 상설공연으로서는 획기적인 성과다.
이번 주말에 예정된 6회의 마지막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 2만 명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내다봤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매직콘서트가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내다봤다.
첫 번째는 매회 탄탄한 구성과 마술과 함께 웃고 호흡하는 인터액티브 쇼 덕분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매직콘서트는 미녀를 사라지게 만드는 일루전 매직을 주축으로 정통 스테이지 매직, 완성도 높은 비둘기마술, LED 슈트를 이용한 화려한 레이저쇼 등 40분간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퍼포먼스가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마술이 아니라 관객 전원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만족할만한 공연을 선보였다.
‘매직콘서트’의 히로인 김해성 마술사는 “하나의 마술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어야 한다. 실제로 비둘기 마술을 완성하기 위해 8년의 시간이 걸렸다”며 “다양한 마술을 통해 관객에게 만족을 주고 고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 매회 다른 구성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성공요인은 운영방식이다. 매직콘서트 공연단과 함께 수입을 배분하는 방식으로 공연을 기획, 개최했다.
그 덕분에 테마파크와 공연단 모두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다. 상설공연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비용면에서도 적지 않은 부담이 생기는데 공연수입을 공연자와 나눔으로서 공연의 질도 높이고 비용지출도 줄이게 되었다.
셋째, 저렴한 가격(5,000원)도 한몫했다. 메이저 마술쇼에 견주어도 손색없는 공연을 가족과 연인, 친구끼리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기에 관객들의 만족도나 호응도 더 뜨거웠다.
매직콘서트는 화려한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3월 25일, 26일 혼신의 에너지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축척된 이번 아듀매직콘서트는 ‘This is illusion time’ 제목 그대로 정통 일루전 매직을 선보이며 그간의 고객 사랑에 화답할 예정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매직콘서트에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매직콘서트의 알찬 마무리와 더불어 더 새로워진 미라클러브로 고객 감동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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