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부민병원(병원장 정춘필)은 22일 병원로비에서 BNK 부산은행 실내악단을 초청해 ‘봄맞이 한낮의 음악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음악회는 봄을 맞아 환자들의 빠른 쾌유와 건강한 일상 복귀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첼로와 바이올린, 비올라, 플룻 등으로 구성된 실내악단은 아름다운 음악 선율로 병원 로비를 풍성하게 채웠다.
BNK 부산은행 실내악단은 ‘즐거운 클래식 여행’이라는 주제로 친숙한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영화음악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였으며 곡 설명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연주로 박수갈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회에 참석한 입원환자 신 모(60)씨는 “부민병원에서 신체의 치료를 받았다면, 오늘 클래식 음악행사를 통해 마음의 힐링까지 받은 것 같다”며 행사를 마련해준 병원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춘필 병원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봄처럼 환자분들의 건강하고 빠른 일상 복귀를 응원 드리고자 준비하게 되었다”면서 “환자와 보호자들이 잠시라도 스트레스를 잊고 음악을 통해 따뜻한 봄의 기운을 흠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부민병원은 지역민의 건강을 위한 부민건강교실을 매달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 의사체험 행사, 건강노래교실, 직접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 등 지역거점 종합병원으로서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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