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전북도는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경감해주기 위해 2%대 특례보증자금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도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이날 전북신용보증재단, 경제통상진흥원, 전북은행, NH농협은행 등과 ‘중소기업 금융부담 경감 특례보증’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특례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받으면 기업 금리가 2.36~2.56% 전후로 예상돼 일반대출을 받을 때보다 평균 2.3% 가량 대출금리가 낮아진다고 도는 설명했다.
대상은 도내 성장잠재력이 우수한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며, 지원규모는 총300억원이다.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 2년 거치 일시상환이나 2년 거치 2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전북신용보증재단에서 신용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전북은행이나 농협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저금리의 자금을 안정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돼 경영안정과 경쟁력강화에 실질적인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최근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으로 어려움에 빠진 기업들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ilyo66@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