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각종 업무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등에 시달리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현대인의 탈모는 점차 골치 아픈 고민거리로 되고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탈모치료제를 복용한다. 하지만 탈모치료제는 남성호르몬 억제로 인한 발기부전과 같은 부작용도 나타날 수 있다.
최근 시중에 판매중인 국내 최초 마시는 발모음료수는 부작용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마시면서 내 머리를 지킬 수 있어 인기다.
특히 탈모로 고생하는 수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모닝커피 대신 발모음료수를 마시는 것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는 것은 바로 중소기업이 만든 특허 음료 모왕수다.
모왕수는 ‘탈모방지 및 발모음료수’라는 특허를 바탕으로 탈모 시장에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
모왕수의 성공경쟁력은 모닝커피 시장뿐만 아니라 건강 음료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모왕수를 개발한 박현숙 박사는 “발모나 탈모방지와 관련해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이 발기부전 등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하는 경우를 간혹 봤다”면서 “그래서 부작용 걱정 없이 탈모를 방지하고 발모도 될 수 있도록 음료수 형태로 발명을 하게 됐다”고 모왕수를 개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가정주부 최 씨는 “출산 이후 심한 탈모로 인해 탈모에 좋다는 차를 집에서 만들어 마셨다”면서 “하지만 아이 이유식이 우선이다 보니 직접 만들 시간이 부족해 잘 마시지 못했다. 그런데 발모음료수가 나온 것을 듣고 편하게 마실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식당을 운영 중인 이 씨도 “처음 탈모가 진행될 때 발모치료제를 복용할까 했는데 사실 부작용 등이 걱정이 되서 먹지 않았다”면서 “모왕수는 그런 부작용이 없다고 해서 마시기 시작한지 2달 됐다. 특히 밤늦게 까지 장사를 하다 보니 몸도 많이 힘들었는데 건강음료라 그런지 탈모뿐만 아니라 몸 자체가 튼튼해지는 기분이다”고 전했다.
직장인 정 씨는 “발모특허 음료수가 나왔다는 기사를 읽고 온라인에서 구매를 하려고 봤는데 사실 일반 음료에 비해 가격이 비싸 고민했다”면서 “하지만 아침이면 자연스레 마시던 모닝커피도 그 가격인데 기왕 쓰는 돈이면 몸에도 좋고 모발에도 좋은 음료를 마셔보자고 생각해 꾸준히 마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발모음료수 모왕수는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 덕분에 지난 2011년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탈모방지 및 발모촉진 음료’로 특허까지 받았다.
장영실상은 장영실 선생의 과학기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후원 아래 기념사업회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받았던 상으로 더욱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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