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3월 대조기 해안가 저지대 침수 예방 철저 당부

낚시객과 관광객의 출입 사전통제, 해안가 저지대 이동주차, 침수대비 배수펌프장 가동 등 대비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28일부터 3월 31일까지 대조기 기간 동안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과 안전조치를 당부했다.
 
대조기에는 만조 시 풍랑, 호우, 강풍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도내 해안가 일부지역에서 침수 피해가 예상돼 해안가 저지대 침수와 갯바위 낚시객 고립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는 통영, 창원 등 해안지역 시‧군에 최대 해수위가 예상되는 기간동안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낚시객과 관광객의 출입 사전통제, 해안가 저지대 이동주차, 침수대비 배수펌프장 가동 및 주민홍보 강화 등 사전 조치사항을 전달하고 철저한 대비를 강조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의 해양정보에 따르면, 3월 중 통영은 29일, 22:00~22:17에 고조높이 270cm, 창원지역은 28일부터 30일까지 20:29~23:48 사이에 192~196cm의 고조높이가 예상된다.
 
김금조 경남도 해양수산과장은 “3월 대조기 기간의 고조수위는 ‘주의’ 단계이나, 만조 시 풍랑, 돌풍 등이 동반하는 경우에는 해수면이 예보된 고조높이 이상으로 상승하고 고조수위 발생시간이 변동될 수 있는 예측이 불가한 변수가 있으므로 해안 저지대 침수와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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