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회식은 김석준 교육감, 서유미 부교육감 등 시교육청 간부 15명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박금자 위원장,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전국교육공무직본부 안명자 본부장, 전국여성노조 최순임 부위원장 등 노동조합 간부 15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교섭위원 소개, 노동조합의 단체교섭 요구안에 대한 제안 설명, 시교육청의 입장 설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제안된 단체교섭 요구안은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근로조건 향상 등 154개조 620여개 항목이다. 부산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앞으로 매주 실무협의와 실무교섭, 본교섭 등을 갖는다.
시교육청과 노동조합 관계자는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성실히 교섭에 임하고 상호 발전적인 합의안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교섭은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면서 상생과 협력의 동반자적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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