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으로 쉽게...땅 투자의 고정관념 타파
-저성장, 저금리, 부동산 침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땅 투자
[부산=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사진>이 출간 2주 만에 경제·경영분야 8위에 올랐다.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은 부동산 분야 베스트셀러 ‘대한민국 부동산의 미래’ 저자인 김장섭(필명 조던)과 평생 땅 투자를 해온 재야의 고수 윤세영(필명 농지오케이)이 공동 집필한 도서다.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국내 대형서점의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이 책은 22편에 달하는 땅 투자 성공사례를 담았다.
소설처럼 다양한 사례와 성공 비결을 얘기로 풀어내면서 땅 투자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던 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준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이웃들이 소액으로 땅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올린 이야기들을 누구나 쉽게 땅 투자의 본질을 이해하게 하고,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
흔히 땅 투자는 돈 많은 일부 전문가의 전유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이 책에는 저축하듯 저렴한 땅을 사 모으면서 결국 큰 부자가 됨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들이 담겨있다.
전국의 싼 땅을 찾아 소액으로도 투자한 후, 도로가 생기고 신도시로 편입이 되거나 또는 정부의 각종 인프라 사업 과정에서 땅이 수용되면서 땅값이 뛰었다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의 성공사례는 땅 투자는 돈 많은 소수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성공적인 땅 투자 비책을 제시한다.
특히 ‘한국의 1000원짜리 땅 부자들’의 두 저자는 책을 통해 한국 경제의 저성장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될수록, 더욱 땅에 관심을 두고 투자에 임할 것을 조언한다.
땅 투자자들에겐 지금과 같은 저금리와 저성장은 오히려 안전하면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은 투자 기회로 작용한다는 얘기다.
한편, 이 책의 공동 저자인 김장섭·윤세영은 최근 광화문 교보빌딩에서 저자강연회를 개최해 땅 투자에 대한 실전 노하우도 전달했다.
강연회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독자 4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저자는 이번 기회로 땅 투자는 어렵고 큰돈이 필요하다는 선입견을 걷어내고, 싸고 좋은 땅을 찾아 지속적으로 가치를 성장시키는 방법들을 제안하면서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김장섭 저자는 “땅은 서민이라면 누구라도 관심 가져야 할 투자대상이지만, 땅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관련 도서나 설명회를 통해 충분한 지식을 확보한 후에 체계적인 투자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