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삼육보건대학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삼육보건대학교(총장 박두한)는 간호학과 ‘사랑의 손길’ 동아리가 지난달 10일 가톨릭 청년회관 니콜라오 홀에서 열린 ‘2017년 아름드리 협약식’에서 우수동아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2017년 아름드리 협약식’은 KT&G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자원봉사를 활발히 실시하고 있는 대학생 동아리를 발굴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유도하며 지역사회에서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전국 대학의 50여개 동아리들이 참여했으며 삼육보건대 ‘사랑의 손길 동아리’는 2개만 선발되는 우수동아리에 선정됐다.
`사랑의 손길 동아리`는 치매어르신 돌봄 동아리로 매주 토요일 창동의 가원노인요양원으로 찾아가 치매노인들의 말벚이 되어 주고 만들기, 체육활동, 비즈만들기 등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그 외에도 치매인식 캠페인에 참여해 치매검사와 가까운 시설까지 연결시켜 주는 등 청량리의 ‘밥퍼’와도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예리(간호학과 3학년) `사랑의 손길` 동아리 회장은 “동아리 활동을 시작하면서 외향으로만 사람을 판단했던 편견과 선입견이 깨지는 계기가 되어 지도교수님과 선배들에게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간호학과 이선우 지도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학생들이 봉사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사랑의 손길이라는 이름처럼 사랑으로 먼저 손을 내밀어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학생들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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