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소방관으로부터 완강기 사용법을 듣고 있다.
[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6일 오후 천전 119안전센터와 함께 화재로 인한 위급상황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기 위한 합동 소방안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교직원과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BTL 생활관 2층에서 누전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특히 응급환자 처치 훈련을 통해 긴급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주로 진행됐다.
학생들을 신속히 대피시킨 이후 화재 초기진화와 인명구조훈련이 펼쳐졌다.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진화한 뒤에는 완강기, 심폐소생기 작동 시범이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기계공학과 4학년 김경환 학생은 “생활관 화재를 대비해 실전 같은 훈련은 안전한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경필 학생처장은 총평을 통해 “학교현장의 초동대처능력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안전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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