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따뜻한 날씨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야외 활동과 운동을 시작하는 여성 고객이 크게 늘면서 기능성 속옷을 찾는 여성 고객이 크게 늘었다.
이를 겨냥해 비비안, 트라이엄프, 비너스 등 국내 여성 속옷 유명 브랜드는 이를 다양한 기능성 속옷 신상품들이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착용감을 강조한 브라렛(bralette, 노브라에 가까운 홑겹 브라), 와이어 리스(wire less, 와이어가 없는 브라), 패드 리스(pad less, 패드 없는 브라), 심 리스(seam less, 봉제선이 없는 속옷) 등 이다.
또한 최근 애슬레져의 열풍으로 스포츠 브라도 그 종류가 더욱 다양해 지고 있다. 요가, 필라테스 등 상체 움직임이 적은 운동용, 조깅, 골프 등 상체 움직임이 많은 운동용 등 예년과 비교해 세분화되어 운동별 맞춤형으로 출시 되고 있다.
이처럼 시장 변화에 맞춘 다양한 상품 출시가 잇다르면서 관련 업계 매출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 비비안, 트라이엄프, 비너스 등 속옷 관련 브랜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4%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관련 대규모 할인 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지하 1층 행사장에서 ‘비비안·트라이엄프 봄상품 할인 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특히 지난해보다 기능성 속옷 물량을 대폭 확대해 총 20억 상당의 여성 속옷(브라 1~2만원, 팬티 5~7천원), 모시, 잠옷, 남성 속옷(팬티 5~7천원, 런닝 9천원) 등 다양한 상품을 마련해 최대 80%까지 할인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비비안 속옷 구매 고객 대상(선착순 100명) 친환경 장바구니를 증정하며, 트라이엄프 속옷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롯데 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강성희 란제리 바이어는 “내가 입는다는 생각으로 우수한 상품을 엄선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란제리 수요가 가장 늘어나는 봄 시즌을 맞아 평소 가격이 부담스러워 상품 구매를 고민하고 계셨다면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잘 활용하시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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