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와 고객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2016년부터 고객패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제2기 고객패널은 지난 3월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최종 15명이 선정됐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신상품 기획·개발에 대한 의견 제시, 기존 상품 및 영업점 서비스, 은행 업무 프로세스, 제도 등에 대한 각종 개선사항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 나간다.
지난해 운영한 제1기 고객패널의 경우, 다양한 의견과 개선점들이 실제 상품 내용에 반영되기도 했다.
부산은행의 모바일 전문은행 ‘썸뱅크’에서 판매중인 ‘My 포켓론’(마이너스통장)은 고객패널들이 상품 개발에 참여해 제안한 의견들이 적극 반영되어 출시되었다. 이외에도 예금, 카드 상품 등에 제안된 의견들이 채택되기도 했다.
발대식에서 부산은행 권미희 부행장(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앞으로도 고객패널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은행 경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으로 “고객패널 제도를 매년 개선, 발전시켜 고객과의 소통 창구로 적극 활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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