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작으로 열전에 들어간 ‘2017 창원 전국해양레저스포츠 제전’에는 국내․외 선수 및 동호인 2000여 명을 비롯해 3만여 명의 관람객과 시민들이 찾았다.
‘해양레저관광도시 창원’의 주제로 지난 7일 금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3일간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진해해양공원, 진해해양레포츠센터 일원에서 5개 종목(▲‘2017 창원 국제 드래곤보트축제’ ▲‘창원시 조정협회장배 조정대회’ ▲‘제11회 한국J24클래스 요트대회’ ▲‘제7회 창원시장배 전국 윈드서핑대회’ ▲‘제28회 전국 장거리핀수영선수권대회’)의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제전은 관광객과 동호인을 위한 ‘해양레저체험’(크루저요트 승선체험, 카약체험 등)과 ‘해양문화행사’(파라코드 팔찌 만들기, 뗏목만들기, 물고기 목걸이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심폐소생술) 등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와 체험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었다.
3일간의 행사는 9일 마지막 경기인 ‘제28회 전국장거리 핀수영선수권대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2017 창원 전국 해양레저스포츠제전’은 기존 공업도시로만 인식되던 창원시를 ‘해양레저관광’과 ‘해양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고 성장하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제전은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됐고 행사기간 중 3만여 명의 관람객이 우리지역에 머물면서 음식점․숙박업소 등이 호황을 누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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