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지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불굴의 의지로 국난극복의 근원이 되었던 해병의 혼과 우정,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00만 해병인의 고향 포항에서 개최되며 해병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포항시의 정체성과 접목시켜 전국 대단위 규모로 개최된다.
해도근린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는 개막식, 의장대, 군악대, 무적도 시범, 헬기축하비행, 맥과이어시범, 헬기레펠, 포항시민과 해병대가 함께 하는 포항문화축제, 지역문화 예술단체 초청공연이 펼쳐지며 아울러 전시행사, 참여행사, 체험행사, 연계행사 등 볼거리, 먹을거리, 체험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날 준비상황 보고회에는 포항시 해병대전우회, 해병1사단, 해병대교육단, 해군 6항공전단, 포항남부경찰서, 포항남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시청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해 교통, 안전, 청소, 긴급구조, 전국 해병대 전우회 대상 홍보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을 통해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포항시 김규만 국제협력관광과장은 “100만 해병인의 고향 포항, 투철한 사명감과 호국정신의 무적해병이 만들어지는 포항에서 「포항 해병대 문화축제」가 개최되는 것은 아주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로 포항시와 해병대가 화합해 새로운 해병대 문화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축제가 개최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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