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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일본에 이어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까지 사로잡았다!.
배우 소지섭이 대만,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에서 팬미팅을 개최, 아시아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TWENTY:The Moment’에 나선 소지섭은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4월 2일 타이페이, 4월 7일 자카르타, 4월 9일 싱가포르에서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가지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4년, 2015년에 이어 세 번째 ‘대만 팬미팅’을 진행한 소지섭은 팬미팅에 하루 앞선 4월 1일 현지 기자회견을 개최,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번 대만 팬미팅은 입국부터 기자회견, 팬미팅 현장까지 대만 현지 언론들뿐 아니라 팬들까지 소지섭을 보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팬미팅이 진행되는 내내 ‘소간지’를 연호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린 팬들은 특히나 ‘군함도 대♥박’이라는 글자를 만들어 보이는 특별한 ‘카드섹션’ 이벤트를 펼쳐 소지섭을 감동케 했다. 이에 화답하듯 소지섭은 2부 공연이 끝나고 앵콜곡 ‘SEE THE LIGHT’을 부르며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는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소지섭은 인도네시아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촬영하며 발리를 방문한 바 있는 소지섭은 공식적으로 팬들과 만나기 위해 자카르타에 온 것이 처음인 상황. 이에 소지섭의 팬미팅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티켓이 매진된 것은 물론, 팬들과 현지 언론의 열띤 관심이 이어졌다.
팬미팅에 앞서 진행된 CNN 인도네시아 인터뷰에서 소지섭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배우 생활과 앞으로의 계획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나 “국적 상관없이 좋은 작품이 있다면 언제든 참여하고 싶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아시아 투어’ 도시는 싱가포르였다. 4월 9일 싱가포르를 찾은 소지섭은 팬미팅 뿐만 아니라 ‘Star Awards Live Show’ 참석해 글로벌 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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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Awards’는 싱가포르 국영 방송국인 MediaCorp에 의해 개최되는 방송대상으로 싱가포르 최고의 권위 있는 시상식. 소지섭은 4월 16일 열리는 본 행사에 앞서 열린 ‘Star Awards Live Show’에 참석해 최고 인기 남녀 아티스트 20명을 발표하는 영광을 누렸다. 라이브쇼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Top 10 Most Popular Artist Male 10 & Female 10을 발표했던 것.
4월 9일 열린 ’Star Awards Live Show‘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한 소지섭은 최고 인기 남녀 아티스트 20명의 명단이 가방 안에 들어있는데 자신만이 비밀번호를 알고 있다는 말로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끌어올렸다. 명단을 사회자에게 건넨 소지섭에게 그간의 인기 비결에 대해 물어보는 등 열광적인 반응이 뒤따라 싱가포르 내 소지섭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소지섭은 “이번 팬미팅에 참석해주신 각국의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팬 여러분들의 뜨거운 함성 소리에 가슴 뭉클함을 느꼈고, 팬 분들이 주신 좋은 기운을 제가 받고 돌아가는 것 같다. 더 좋은 작품으로 자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한편 소지섭은 오는 4월 23일 광저우, 27일 홍콩, 29일과 30일에는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은 온라인 기자 e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