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부산항만공사 고위간부가 뇌물과 접대를 받고 부산항 관련 공사에 특정업체를 참여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부산항만공사 3급 간부 이 아무개 씨를 구속하고,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신 아무개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2010년 2월부터 3년 여간 부산항 항만물류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무선주파수인식 항만출입체계 개선사업에 참여시켜주는 대가로 신 씨 등 관련업체 대표 6명으로부터 스무 차례에 걸쳐 현금 800만원과 675만원 상당을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씨는 이미 납품이 결정된 업체와 계약을 파기한 후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업체를 대신 선정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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